제403장 유산

대시엘은 운전석에 털썩 앉으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. "엄마, 휠체어 트렁크에 좀 넣어줄래?"

"그래, 물론이지." 매그놀리아도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.

세라피나의 미친 짓을 생각하니 대시엘과 매그놀리아 모두 초조해졌다.

만약 사고라도 나면 어쩌지...

매그놀리아는 휠체어와 씨름하다가 마침내 트렁크에 밀어 넣었다.

트렁크가 닫히는 순간, 차는 그녀를 남겨둔 채 휙 출발했다.

"대시엘!" 매그놀리아는 완전히 화가 나서 소리쳤다.

그녀는 대시엘이 자신을 데려가고 싶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. 시간 때문이 아니라, 그가 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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